아침에 받아보자 마자 후기 남깁니다. 제가 샵엠에서 자켓을 4개 구매해봤는데 이번이 최고에요. 첫 구매가 maison blazer 였는데 어깨 패드가 넘 과해서 크지 않은 키에 비율이 더 안조아 보인다던가, mania jacket은 가슴이 너무 타이트하고 가격 대비 이 소재가 좋은게 맞나... 팔은 왜 이렇게 길지... 그러다가 여름에 lend linen jacket을 또 다시 구매하고 역시나 어깨패드가 과하고 팔이 길고 게다가 안감이 너무 더워 수선집 가서 다 떼어내고 ... 모델 핏만 보고 자꾸 덜컥 구매해버리는 버릇에 정말 신중해야지 다짐했습니다. 그 후로 인스타에 사진이 올라와도 자켓, 가디건 류는 구매를 안했어요. 그런데 이번 richard blazer 카키는 패드가 얇고, 블랙과 포개어져 있는 사진에서 칼라 스티치 부분과 원단이 고급스러워 보여 또 지르고 말았습니다.
실제 받아보니 이번엔 정말 대만족 구매. 저는 키가 160인 상체 마른 55인데, 이 자켓 36사이즈는 저에게 딱이에요! 패드가 얇고 가슴도 너무 크지 않아서 팔길이가 이전 자켓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도 전반적으로 남의 옷처럼 크지 않아요. 원단은 적당이 두툼하고 카라도 심플하여 캐쥬얼하지만 고급스러워요. 색상도 화면 그대로 입니다.
블랙도 사고 싶지만 솔드아웃이라 구매가 제어가 겨우 되었네요. 앞으로 이런 사이즈의 자켓이 또 나와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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